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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졸헙이 어제같은데 벌써 유치원 입학식
3월에 입학식이 있다고 키즈 노트에 알림이 왔네요 첫애가 유치원을 배정받고 입학할때에도 코로나가 발생한지 얼마 안되어 혼자 입학식에 들어갔습니다. 입학식 이후 유치원에 갈때도 부모들은 유치원 건물 밖에 아이들만 들여보내야했는데....
안들어가겠다고 울던 우리아이 엄마가 계속 안타깝게 보내면 아이맘도 편하지 않다고 이따 만나하고 즐겁게~ 그러면서도 단호하게 보내라는 글을 읽고 마음을 다잡고 보내려는데 본인도 마음에 준비가 안되었는지 입구에있는 작은 벤치에서 여기에 잠깐만 있다 들어가고 싶다고 내 팔을 부여잡던 첫째 그럼 여기서 열만세고 들어가자 하고 앉아서 열을 세며 마음을 가라앉혔지만 이제 들어가자 하고 했을땐 다시 가기싫다고 엄마 가지마~~
선생님이 안고 어머니 얼른 가세요 저희가 달랠께요 하셔서 빠이빠이를 해주고 얼른 나왔던 기억.... 뒤로 들리는 아들 우는 소리ㅠㅠ 그땐 어찌나 마음이 아프던지요 그랬는데 ㅎㅎㅎㅎ 이제는 빨리 유치원 가고 싶다고 친구들 보고싶다고 신학기가 되니 그때의 그 감정이 고스란히 생각나 아들이 너무너무 기특하고 이쁘네요
이번에도 학부모없이 아이들만 등원해달라는 안내문을 받으니 어린 아이들이 얼마나 낯설고 겁이날까 괜찮아 금방이야 하지만 정말 아이들 입장에서는 그 두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부모없이 지내야한다는건 아주 큰 일인거 같아요 신학기를 앞두고 새록새록 지난 추억에 잠겨보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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