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말티재 전망대 산책하기
주말 내 날씨가 쌀쌀했지만 지루해하는 아이들과 근교로 드라이브를 다녀왔어요 청주에서 50분거리에 있는 보은 오늘은 말티재 전망대에 다녀왔어요 속리산 가는 길에 있어서 잠깐 들렸다 가시는것도 좋을거 같아요^^
비도 살짝 오면서 흐린 날씨 그래도 미세먼지가 씻긴 바람은 쌀쌀하면서도 상쾌하더라고요 초보 운전자는 살짝 긴장될거 같은 말티재 고개 정말 꼬불꼬불 해요^^ 초록색 가드가 참 인상적이에요
전망대와 보은성 관문이 보이기 시작
말티재의 유래는 여러가지가 있었는데요 고려 태조 왕건이 속리산을 구경 오면서 고개를 넘어가기 위해 엷은 박석 돌을 깐것이 시초가 되어 지금의 말티고개가 되었다고도 하고 조선의 세조가 속리산으로 행차할 때에 별궁(현 대궐터)에서 타고 왔던 가마를 말로 갈아탔다 하여 여기에서 말티재라는 이름이 유래했다고도 하고~~
다른 설에 의하면 '말'의 어원은 '마루'로서 높다는 뜻으로 말티재는 '높은 고개'라는 뜻이 된다는 설, 말 고개라는 뜻의 말티재가 되었다 라는 설도 있고 유래가 정말 많더라고요
애들과 기념사진도 찍고요 똥폼도 잡아보기^^
계단 위쪽으로 대추차 후기가 많았던 꼬부랑 카페가 있다고 하네요 이따가 가보기로 하고 아빠 손잡고 계단오르기~
전망대는 요기 관문의 통해 갈수 있더라고요 근방에 짚라인이며 체험마을이며 많이 것들이 진행되고 있는거 같았어요 주차장도 널직하게 마련되어 있고 보은이 관광지로 볼거리가 아주 많아지고 있는거 같아요
계단 끝에 있는 예쁜 무지개 입구
말티재 꼬부랑길 까페 블로그 글에 직접 달여 만드시는 대추차가 정말 맛있다고 후기글이 정말 많더라고요 정원이 16명이라 손님이 많아 일단 전망대로 고고
전망대로 가는길도 이쁘네요
문 밖으로 보이는 전망대
그런데..... 보은에 비가 왔었나 봅니다 안전의 문제로 비가 와서 노면이 젖어 있어 오픈이 안된다고 합니다 확인하시기 바래요~ ㅠㅠ 저 위에서 보는 풍경이 정말 멋질텐데 못보고와서 너무 아쉽더라고요
사진을 찾아보니 이런 모습인듯 나중에 다시와야겠어요
참 아쉽네요~
아쉬움을 뒤로하고 카페에서 대추차를 한잔 테이크아웃했습니다 한잔에 4천원으로 저렴하지는 않은듯~ 손님이 많아서 테이크 아웃을 했는데 쌀쌀한 밖에서 따뜻한 차를 마시니 더 맛있더라고요
맛은 살짝 대추향과 한약향 같은 향이 났는데 그 맛이 아주 진하고 인위적이지 않고 대추의 단맛이 가득했습니다. 대추의 고운 입자가 살아있어서 살짝 걸죽한 느낌인데 아주 부드러워 너무 맛있더라고요 저는 정말 맛있게 마셨습니다^^
아직 날이 쌀쌀했던 보은의 날씨 아직 눈도 남아있더라고요 아쉬움을 뒤로 하고 보은 우당고택으로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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